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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미 체념한 듯 그의 요구에 응한다. 그녀는 선채로 가슴을 보지넷의 손님테이블로 위로 붙인다. 태준은 뒤에서 자신의 자지를 들이댄다. 그의 자지가 뒤에서 깊숙이 그녀의 몸으로 들어온다. 그의 격렬(激烈)한 몸짓이 다시 시작된다. 자지가 보지 안에서 질퍽거리는 소리와 테이블이 부서질 듯 흔들리는 소리가 호프집 안을 맴돈다. ‘찔컥! 찔컥!’ ‘끼익… 끼이익…’ 그녀는 다시 몸을 돌려 엎드린 자세로 손을 뒤로 돌려 항문주위를 스스로 애무했다. 보지에서는 물이 쏟아지며 침대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아흥…, 아흐흥…, 헉~ 헉!” 마침내 태준이 엄청난 양의 정액을 자신의 보지 안으로 싸는 것을 상상하며 그녀는 스스로 쓰러지고 말았다
고모와 키스를 하고 고모가 보는 앞에서 사정을 했던 기억은 지울 수 없었다. “혜영이랑은 어때?” 영란이 먼저 어색함을 깨기 위해 태준의 관심사를 물었다. 그런데 답변이 뜻밖이었다. “글쎄… 요즘 혜영이 생각은 잘 안 해요….” “왜?” “음… 저… 사실 못 잊겠어요. 고모랑 그 날….” “음… 그러면 안 돼…, 그날은 물론 내가 너무 오버를 해서… 내 실수가 컸지만….” “그래도 자꾸 생각이 나요….” “설마 그거… 또 하고 싶은 거는 아니지?”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전혀 맘에 없는 애기를 하며 태준을 떠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