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난히 덥던 7월 어느날, 아내의 욕망을 함께 해소하던 평화유지군, 나의 친구는 뉴욕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장장 4일동안 함께 짐을 싸면서도 정말 섭섭하더군요. 1년동안 많은 추억을 함께 한 느낌.... 마지막으로 우리집에 들러서는 아내의 손 한번 못 잡아 보고 떠나는 일본담배 친구가 조금은 안 스럽기도 했구요....친구의 아내가 있었거든요. 기나긴 여름 방학을 거의 집에서 보냈더랬습니다. 여기 미국의 시골 아파트에는 거의 수영장 시설이 갖춰져 있더군요. 여기 오기전 머물던 텍사스에서도 그 살인적인 여름을 수영장 없이 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올 여름도 많이 덥더군요. 한국의 여름이랑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저희 가족은 수영장을 즐겨 찾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아내의 몸매는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아내는 허리가 큰 엉덩이에 비해서 잘룩한 편이거든요. 가슴은 적당한 크기와 탄력을 유지하고 있구요. 그리고 매력적인건 피부가 하얀 우유빛이라는 겁니다. 미국여자들에게는 보기드문 피부죠. 아내의 수영복은 비키니 보다는 노출의 정도가 약하지만, 상하의 수영복이 따로 되어있습니다. 피아니시모페틸이라는 스타일인데, 원피스 수영복에 비해서 다리의 길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급한 역삼각형을 이룬 구조입니다. 원피스 수영복은 거의 4각 박스형에 가까운것도 있죠....거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름 방학이면 수영장은 오후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거의 사람들로 붐비죠. 특히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미국 대학생들도 많이 와서 즐기더군요. 수영장을 둘러싸고 2층 아파트가 둘러싼 구조인데, 2층에 위치한 저희집에서 수영장은 잘 보이죠. 저는 평소 평일에는 학교에 잠시라도 가서 놀다가 오는 편입니다. 어느 평일 오전으로 기억합니다. 아이는 새벽 일찍 일어났다가 다시 잠이 들었고, 저는 아이가 잠든 틈을 타서 학교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죠... 아내는 수영장에 간다고 그러더군요. 아무 생각이 없이 아내를 먼저 내 보내고, 아이가 잠든 걸 다시 한번 확인하고, 더러운 화장실을 피하기 위해서 집에서 볼일까지 다 보고 창문밖을 내다 봤습니다. 그냥 아내를 불러서 인사를 하고 갈려고 그랬죠.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라고는 아내와 백인으로 보이는 남자한명이 전부였습니다. 아내가 비치 타올을 선탠 의자에 깔고 선탠 오일을 바르더군요. 남자가 고개를 돌려 아내를 쳐다보며 수작을 걸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도 몇마디 하는 것 같았구요. 난....또 무슨일이 일어날것같다는 생각에 급히 가방을 메고 수영장으로 향했죠. 수영장 구조는 둘레에 철조망이 쳐저있고, 그 철조망은 울창한 덩굴이 덮여 있어서 아파트 1층이나 둘레를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덩굴을 헤치고, 아내를 불렀죠. 이제 학교로 가겠노라고.... 속으로는 '어디 한번 수작 거는 놈에게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심산도 있었죠. 아파트를 돌아서 다시 정문 현관을 통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제 방에 들어가서 살짝 엿보기 시작했죠. 그때 아들놈의 장난감 망원경이 없었다면 눈이 나쁜 저로서는 엿보는 것도 포기해야 했을 겁니다. 장난감 치고는 상당히 배율이 높더군요. 떨리는 손으로 망원경을 보자니 눈이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왔지만, 참았습니다.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 그놈은 아내에게 아마도 선탠 로션을 발라주겠노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아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더군요. 아내는 무슨 의도에서인지 그놈의 말을 하나하나 다 받아 치는 것 같습니다. 망원경으로 아내의 어깨가 들썩이는 걸로 봐서는 아내가 웃는 것 같습니다. 잠시 대화가 끊어지고, 아내가 따뜻한 햇볕에 눈같이 흰 피부를 태우더군요. 아내의 피부에 선탠은 효과가 없다는 걸 아는 저로서는 그렇게 선탠을 하고 있는 아내의 목적이 의심스러웠습니다. 뭐....아내가 저에게 저녁에 스스로 이야기를 해주겠지만, 그 당시로서는 약간의 의심도 들더군요. 아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풀로 향합니다. 엉덩이에 끼인 수영복을 양 손가락을 사용해서 정리를 한 후 수영장으로 걸어 가는 아내의 엉덩이.....언제 봐도, 누가 봐도 탐을 낼 만 합니다. 아내가 수영장 계단을 천천히 타고 내려가면서 천천히 몸에 물을 뿌리고, 곧이어 그 백인놈이 뒤 따라 첨벙~ 하고 다이빙을 하면서 입수하더군요. 아내의 얼굴과 온몸에 물이 튀어 잠시 아내는 얼굴에서 물기를 털어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백인놈은 돌아와서 아내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사과를 했을 것이고, 아내는 괜찮다고 그랬을 겁니다. 여기 저희 동네에서는 남자들은 거의 헐렁한 수영복을 입는데, 그녀석의 수영복은 구입한지가 족히 몇년은 지난 것 같이 낡아 있었습니다. 감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회색이었다고 하는 군요....아무튼 그 수영복은 수영장에서 나올때 몸에 민망하게 촥~ 달라 붙더군요. 저도 망원경으로 그 녀석의 물건을 가늠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뭐.... 뭐 그리 큰거 같지는 않지만, 대학생으로 보이는 놈의 젊음은 충분히 사이즈를 커버 하고도 남겠더군요. 아내는 물속에서 거의 걸어다니는 수준입니다. 가끔 배영을 하지만, 보지 둔덕이 보일 것을 염려해 배영은 삼가하죠. 그런데 그날 따라 아내는 배영으로 수영장을 이리저리 굴러 다니면서 놈이 뿌리는 물세례를 즐거이 맞아 주더군요. 아내와 놈의 대화는 점점 친밀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점 잦아지는 아내의 웃음.... 드디어 놈은 아내에게 손으로 물을 한번 뿌리더군요. 아~~ 저 놈을 능지처참 하자니 물 한번 아름다운 여성에게 뿌린거로는 그 형벌은 너무 심한거 같고.... 어쨌든 아내는 그 짓을 웃음으로 받아 넘기더군요. 잠시 아내의 눈길이 저의 집을 향하는 걸 느끼고는 도둑처럼 창문 밑으로 얼른 몸을 숨겼죠. 블라인드가 저의 모습을 감춰주기는 합니다만.... 다시 천천히 고개만 들어서 수영장 상황을 봅니다. 제 눈을 의심하는 광경이 보이더군요. 아내도 같이 물을 뿌리면서 노는 겁니다. 영어가 짧은 외국인에게는 바디 랭귀지가 편하다지만, 그 행동은 마치 몸으로 '너 코쟁이....내 맘에 쏙~ 들어' 라는 것으로 해석이 되더군요. 대담해진 아내의 행동에 저도 겁이 덜컥 났습니다. 한번 다른 남자의 몸을 받아들였다고는 하지만, 저의 엉뚱한 기준에 비추어 보면 자랑스런 한국 남자들과 다르게 코쟁이를 아내에게 선물해 주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유치하게 보이는 물놀이를 지겹게 하고 나서는 아내가 다시 물 밖으로 나오더군요. 놈은 갑자기 수작 걸 대상이 사라지자 수영장을 몇바퀴 돌아다니면서 아내를 쳐다 봅니다. 놈의 인상으로 봐서는 악한 인상은 아닌거 같고, 잘 생겼더군요. 남자인 저로서도 반할 정도였습니다. 그 놈도 이제 물속에서의 고독한 자맥질이 지겨웠나 봅니다. 이제는 아내의 바로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고서는 같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내는 또 쓸데없는 선텐 의식을 치룹니다. 선탠 로션을 다리에서부터 팔, 목, 앞가슴 있는 쪽으로 바르더군요. 그리고는 전에 없이 수영복 상의를 살짝 들어올려 젖가슴 바로 아래에도 선탠로션을 바릅니다. 수영복은 살짝 말려 올라가서 아내의 허리가 더 잘 드러나더군요. 녀석은 계속 아내에게 무슨 말을 건냅니다. 드디어 아내가 로션통을 녀석에게 건네주는 군요.... 아~~ 정말 여기 정도 까지 오면 주먹한번 휘두를 정도는 되겠다 싶었죠.... 아내는 엎드린 상태에서 녀석이 발라주는 오일을 느낍니다. 특별히 애무하는 느낌은 없었지만, 녀석의 손놀림 하나에 신경이 곤두서더군요. 그렇게 뭐....대수롭지 않게 빠른 시간안에 로션을 발라주고 나서는 녀석은 아내쪽으로 의자를 더 댕기더라구요. 손을 뻗으면 아내의 상체 모든 곳에 손길이 닿일만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녀석은 도대체 수영장에서 몇명을 꼬셨길래, 쉴 새없이 지껄입니다. 시간 때우기 차원을 넘어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서더군요. 웃으면서 아내의 어깨를 한번 손으로 치기도 하구요.... 아마 아내도 무척 젖었을 거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점점 아내를 터치하는 빈도가 잦아 듬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녀석이 무슨의도인지 먼저 풀에 들어가더군요. 들어가서는 하얀 이빨을 들어내 놓고 아내를 향해 느끼한 미소를 보내고, 들어오라는 신호를 합니다. 아내는 몸을 일으켜 그 녀석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점점 다가 가는 아내를 갑자기 녀석이 두손으로 양 어깨 밑을 잡고 들어올리고서는 내동댕이 치더군요. 아내가 물 속으로 첨버덩 하고 떨어집니다. 아내가 약간은 당황한 표정으로 물속에서 나오더군요. 그래도 녀석의 장난은 그칠줄을 모릅니다. 계속 아내에게 해대는 짓거리는 단 하나의 외침으로 들립니다. '너 오늘 먹고싶어....' 아내는 주위를 다시 둘러보더군요. 아내는 수영장 모서리에 몰렸습니다. 녀석은 아내를 모서리에 몰아 놓고서는 양손으로 장막을 칩니다. 그냥 이야기를 하는 척 하지만, 아내에게 은근히 키스를 강요하는 동작을 취합니다. 아내는 두손을 가슴으로 모으고 약간은 경계를 하더군요. 놈의 한손이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제 망원경에는 안보이지만..... 망측한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아내의 허리를 만지고 있는 건 아닌지.... 아니면 아내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건 아닌지.... 녀석은 다시 아내를 풀어줍니다. 고단수 임을 같은 고단수로서는 느낄 수 있습니다. 작업 생활 1-2년으로서는 터득하기 힘든 죄였다 풀어줬다하는 기술을 선보이더군요. 아내는 천천히 수영장 중앙으로 걸어 나옵니다. 녀석은 아내의 허리를 잡고 다시 위로 들어 올립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잡는 구나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아내를 던져야 할 그놈은 제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아내를 들어올렸다 내려 놓으면서 자연스레 아내의 십두덩을 자기의 물건으로 느낄 요량인가 봅니다. 제가 추측을 할 동안 벌써 아내는 녀석의 물건을 느꼈나 봅니다. 녀석의 두팔을 잡고 가만히 녀석을 쳐다 봅니다. 더 이상은 못두고 보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가만히 놔두면 아파트 역사상 최초의 수영장 섹스가 벌어질 판이었습니다. 젊은이 혈기 왕성함을 이해하는 선배로서도 그꼴은 못보겠더군요. 수영장으로 뛰어갔습니다. 뛰어가는 순간에도 지금 무슨일이 벌어질까 걱정이 되더군요. 수영장 입구에 도착해서는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내가 적지 않게 당황하면서 그놈에게 뭐라고 말을 하더군요. 손을 내 저으면서 어색하게 큰소리로 고맙다고 하더군요. 무슨 놈의 땡큐인지 모르겠지만...